[Strategy : 전략]/전략 101

[Basic #2 :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에 관한 간단한 고찰]

GZPP 2021. 12. 2. 20:44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을 요청하는 업무가 들어왔다고 가정하자.

우리는 무엇부터 시작을 하고, 어떤 부분을 보려고 해야할까?

 

기업분석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틀이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라 예상한다.

기업분석의 틀은 기본 프로필 / financial status / 비즈니스 모델 / 주요제품 / 영업방식 / 최근 3년 동향 등과 같을 수 있다.

 

이 중에서 기본 프로필과 financial status는 상대적으로 쉽게 조사할 수 있는 정보들이다.

  • 기본 프로필
    본사위치, 설립년도, IPO 시기, M&A현황, CEO 및 C-level 구성 등
  • Financial status
    (최근 3년의)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

오늘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위의 내용 중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과 관련이 있다.

각 항목에 대한 사전적 의미보다는 숫자가 가지는 피상적 의미와 그 속의 숨은 부분에 대해 살펴보자.

 

  1. 피상적 의미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당년도 기업의 성적표로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해 기업의 영업활동, 기업이 속한 사업의 주변 growth factor에 의한 영향들이 수치적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각 년도의 수치 변화에 따른 기업동향(흑자인지 적자인지 등)을 파악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숨은 의미
    앞서 말했듯이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은 기업의 성적표로 비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즉, 해당 수치들은 결과값인 것이고, 전략적으로 알아 봐야하는 것은 "회사 내부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했는지를 implication으로 도출하여 역으로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를 예상해보는 작업"이 본질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부분 일 것이다.

물론 1에 비해 2의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기업분석을 하는 입장에서는 2의 내용이 훨씬 값지고 자사의 의사결정이나 산업동향을 파악하는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