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tegy : 전략]/Intro

[전략의 길로 #2]

GZPP 2021. 11. 10. 21:51

2020년 6월 나는 전략짜는 공학도, 아니 전략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니 전략가라는 말은 무색하고, 아마 그나마 친숙한 단어는 컨설턴트일 거라 생각된다.

나의 전공은 농공학이다. 농공학과 관련있는 시스템 모델링을 하다가
예측진단 알고리즘 개발 및 소프트웨어 제품개발 쪽으로 이직을 한 것이다.
이직했을 때 업무는 고장진단 알고리즘 개발,
그러다가 팀 변경을 하였고 시장조사, 경쟁사조사, 파트너쉽 등의 여러가지 회사의 전사적 큰 흐름을 결정짓기 위해 논리싸움을 하는 일원이 되었다.

지금은 팀을 변경한지 1년반 정도가 흘렀다.
커리어의 걱정보다는 지금 하는 일의 매력을 느끼고 있다.
지금 당장은 '전략팀은 어떤 일을하는 곳이야' 라고 완벽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나 스스로는 어떤 일들을 하고 어떤 말들이 오가고 그 vibe를 느끼는 정도 인 것 같다.

첫 6개월은 아직은 진행 중이던 연구과제와 전략업무를 병행(인수인계)로 온전히 전략업무에 집중하지는 못한 것 같다. 그리고 2021년부터 비로소 전략에 focus 하였다.
그래도 주로 한 전략업무들은 다음과 같았다.

- 타겟 시장 특정
- 타겟 시장의 유효시장 특정
- 경쟁사 퀵 overview (연혁, 매출액, 영업이익, 대표, 최근 3년 동향, 비즈니스모델, 제품 포트폴리오 등)
- 경쟁사 comparison (peer group 선별, peer group 제품 1대1 비교, Value Proposition 등)
- 해외 업체 contact (파트너쉽 목적, 경쟁사 세부정보 조사 등)
- 전략본부에 기술관련 세미나 발표

상기에 적어 놓은 것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 경험을 하였다.

아마도 찐 컨설턴트가 보기에는 정말 정리되어있지 않은 혼돈의 업무들일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마도 우리 회사의 상황과 비즈니스적 특징 때문일 거라 생각된다.
회사명을 나중에라도 밝힐지는 모르겠지만 우리회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시리즈 B까지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B2B 사업을 함

따라서 아직은 두서없는 전략업무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점점 그 가닥이 잡히는게 느껴진다.

서두는 여기까지 진행하고, 내가 지금까지 배운 전략관련 지식을 아는한 써내려가며 배운 것을 곱씹고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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